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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SOC투자 위축, 8.31대책 등 건설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건설업종 근로자 임금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2005년 하반기 건설업 임금현황에 다르면 하반기 업종 전체 평균임금은 상반기에 비해 3.2%,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3.6%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개별직종 노임단가는 홈페이지 데이터뱅크 제비율 참조)
104개 일반직종은 평균 89,999원으로 상반기(89,468원) 대비 2.9%, 전년 동기(87,197원) 대비 3.2%가 각각 올랐다.
그러나 형틀목공, 철근공, 보통인부 등 15개 주요 직종의 임금은 전기 대비 1.0%, 전년동기 대비 1.6% 상승했다.
임금이 가종 높은 직종은 294,624원인 송전활선정공으로 조사됐으며, 측량보조직종인 측부는 42,022원으로 가낭 낮은 임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이 오른 직종은 114개였고, 27개 직종은 내렸으며, 원자력 제관공, 노즐공, 시험조수 등 4개 희귀 직종은 종전 적용 노임에 그동안의 전체 평균 인상율울 고려해 적용하게 된다.
건협은 주5일근무제 실시 등으로 인한 월급제 관련 직종의 상승폭이 컸으며, 포항,울산,광양지역 등의 일용노조 임금협상에 따른 임금 인상이 전체 평균임금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건협은 매년 5월과 9월 시중노임을 조사.발표하고 있으며, 이번에 발표된 임금은 1월 1일부터부터 8월 31일까지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된다.
건협은 지난 9월에 전국 1,700여개 건설현장에서 건설관련 145개 직종에 실제로 지급된 임금을 8시간 근로를 기준으로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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