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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Cycle Cost는 일반적으로 제품의 생산, 사용, 폐기처분의 각 단계에서 생기는 비용을 합한 총비용을 말하며, Life Cycle Costing은 이 총비용을 산정하는 방법, 순서를 말한다. 약어로 LCC라고 할 때는, 전자(비용)를 지칭하는 경우와, 후자(산정법)를 지칭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에 일본에서는 Life Cycle Cost를 <생애비용>이라 하고, Life Cycle Costing을 <생애비용 산정>이라 하여 정확히 구분하고 있다. 투자예산계획 및 비용편익분석 분야에서 도입된 할인율의 적용원리가 건설분야의 특정영역에 적용되었는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예가 Life Cycle Cost분석 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LCC분석은 1930년 이후 미국방성에 의한 연구 개발이 시작되어 군관계 병참지원을 위한 비용 평가 수법으로 이용되다가 1960년 에 처음으로 LCC라는 용어가 사용되었다. 국내에서의 LCC현황은 다음과 같다.
국내에서의 LCC기법은 일본보다 늦은 시기인 1980년대 초에 정부에서 의사결정수단으로서 장래에 발생되는 비용의 체계적인 분석에 관심을 갖는데서 시작하여 1981년 12월 병참지원을 위한 비용수단을 위한 지침서로서 [체계분석과 비용]이라는 자료를 출판하게 되었다.

건축분야에서는 건물의 유지관리 측면에서 1981년 대한건축학회지에 이평수, 서관세의 [건물의 보수유지비 산정에 관한 연구]로 시작되어 1983년 김영호의 [공동주택의 내용연수 감소에 따른 재산상 손실에 관한 고찰]이 소개되고 1985년 강일동의 [건축물의 수명주기 비용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LCC라는 주제를 가지고 공식적으로 출판물로서 보고된 것은 1984년 한국기계공업진흥회에서 [LCCing의 수법과 실례]와 1989년 대한주택공사주택연구소가 Alphonse. J. Dell'lsola and Krink의 [Life Cycle Costing for Design Professionals]를 번역한 [건물의 라이프 사이클 코스트 분석]을 츨판하게 되었다. 그 이후 1989년부터 서울대학교와 중앙대학교에서 LCC에 관한 석사학위논문으로 김인호의 [LCC분석에 의한 공동주택 내외벽의 적정설계에 관한 연구]와 구본태의 [LCC기법에 의한 건설기계의 경제적 교체시기 결정에 관한 연구]등이 발표되고 최근 1992년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 논문으로 박태근의 [LCC에 의한 공동주택의 최적설계 방법론]등이 있다. 건축설비 분야에서는 1989년 주관기술잡지에서 [설비초기투자와 LCC의 평가]의 시작으로 1991년 설비공사잡지에서 [LCC의 개념과 의의에 대하여]와 1993년 설비기술잡지에서 [건축설비와 LCC]가 소개되었다. 그 이후 1994년 대한건축학회 부산·경남지부 학술발표 논문집에 김명진 외 2인의 [LCC분석에 의한 사무소 건물 규모별 냉열원 시스템의 경제성에 관한연구]가 발표되었으나, 그 외의 LCC에 관한 학위논문이나, 학회관련지에서는 발표되지 않아 건축설비 분야에서는 미흡한 실정이다. 이상과 같이 종합해 볼 때 국내에서 LCC개념이 도입된 이후 15년이 경과되어 이론적인 체계와 용어의 정확한 개념은 어느정도 확립되어 있는 실정이나 실용화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러므로, LCC가 실용화되기 위해서는 건축설비에 대한 LCC에 입각한 의식의 사회적 확립, LCC계산방법의 확립, LCC분석에 필요한 설비기기의 이용년수와 수선율 등의 데이터 수집과 축적, 보전성에 대한 이해의 확립, 유지보전 기술의 향상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선정되어야 할 것이다.